야구헬멧
타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보호장비이다. 투수의 빠른 공이 홈플레이트로 오는데 걸리는 시간은 대단히 짧기 때문에 타자 입장에서는 피하고 싶어도 못피하거나 안 맞을것 같아서 소극적으로 피하다가는 머리에 공을 맞게 된다. 보호장비 없이 딱딱한 야구공에 맞으면 자칫하면 큰 부상으로 이어지므로 무조건 써야한다.
강화 플라스틱 내지는 카본제로 야구 모자와 어우러지는 긴 챙을 가졌다. 그래서 야구 모자를 쓴 채로 그대로 헬멧을 덮어쓰는 선수도 있다. 측면에는 귀를 보호하기 위한 보호물이 달려있고, 이 보호물이 이어져 볼과 턱까지 보호해주는 검투사 헬멧도 있다. 쓰는 사람에 따라 이 측면 보호구가 양쪽 혹은 한쪽에 달리거나 아예 달리지 않는 것 도 있다. 대부분의 프로들은 한쪽 귀만 가리는 헬멧을 쓰지만, 아마추어들이 쓰는 양 귀를 가리는 헬멧(double earflap helmet)을 쓰는데 리틀야구에는 꼭 양 귀형 헬멧을 쓰게 되어있다.
암가드
엘보우 가드(Elbow Guard)라고 한다. 타격 시 팔꿈치, 상박 및 하박 일부를 감싸는 보호장비이다. 시속 150km에 육박하는 빠른 공이 몸쪽으로 오면 당연히 피하기 힘들고 큰 부상을 막기 위해 착용한다. 그래서 약간 둔해지는 것을 감수하고 보호대를 착용하게 되는데 최근엔 가볍고 통기성 좋은 소재로 만든 제품도 있고 타격할 때 방해가 거의 없다고 한다. 물론 착용하지 않는 선수들도 많다
풋가드
야구를 보면 타격시 빗맞은 공이 타자의 다리에 맞거나 몸쪽으로 오는 공을 피하지 못하고 다리에 맞는 경우가 많다. 그런 상황에 대비하여 부상을 방지하고자 착용하는 보호장비이다. 하지만 주루플레이시 방해가 되기 때문에 착용하지 않는 선수들도 있다.
엄지보호대
타자들이 손가락에 끼고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야구 방망이는 나무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타격시 손울림이 매우 심하다. 손울림을 최소화 하는 기술을 사용하여 제작하긴 하지만 근본적으로 제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더군다나 먹힌 타구를 쳤을 때의 울림이나 부상의 위험을 줄이고자 엄지 손가락과 배트 사이에 끼워 사용한다.
장갑
타격시 배트가 미끄러지는 것을 막고 손울림을 방지하는 등 손을 보호하기 위해 착용하는 장갑이다. 천연가죽 혹은 합성가죽으로 만들어지며 통기성을 위해 메쉬재질을 쓰인다. 하지만 배트를 쥐는 감각이 약간 무뎌지기 때문에 끼지 않거나 한 쪽만 끼는 경우도 있으며 사회인 야구를 즐길 때 필요한 제품이다. 타격시 손울림이나 쓸림 때문에 부상의 위험이 있으므로 장갑을 끼는 것이 좋다.
포수용 보호장비
포수는 투수의 투구, 타자의 배트와 파울 타구, 홈으로 쇄도하는 주자의 위험한 사항이 있기 때문에 보호 장비가 많다.
크게 포수 마스크, 프로텍터, 렉가드, 낭심 보호대, 니쿠션으로 나뉜다
포수 마스크
포수 마스크는 두 종류로 나눌 수 있다. 타격시 쓰는 타격 헬멧과 비슷한모양의 헬멧과 함께 착용하는 분리형 마스크가 있고 머리 전체를 보호하는 일체형 마스크가 있다.
전통적인 형태의 분리형 마스크는 헬멧 위에 적당히 걸쳐서 쓰게끔 제작되어 있어 빠르게 벗고 쓰기 편리하고, 금속 프레임에 쿠션과 스트랩을 붙인 간단한 형태라 무게도 가볍다. 파울플라이나 내야 뜬공, 홈 승부 같은 중계플레이 시 넓은 시야 확보를 위해 마스크를 벗는 것이 좋은데 분리형 마스크는 이러한 상황에서 유리하다. 턱 밑에 있는 목 보호대(Throat Protector)는 블로킹이나 파울팁이 발생할 경우 목을 보호해 준다.
프로텍터
포수의 상체를 보호하는 장비. 가슴과 복부, 어깨의 전면을 보호한다. 포수의 가장 중요한 기술 하나인 몸 전체로 공을 막아내는 블로킹을 구사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장비이며 파울팁 등 배트에 빗맞은 공을 막아내는 데에도 톡톡한 역할을 한다.
렉가드
포수의 무릎과 정강이, 발등을 보호하는 장비. 공으로부터 보호할 뿐만 아니라 주자를 블로킹할 때에도 없어서는 안될 장비이다. 크로스 플레이 시 포수는 주자의 슬라이딩이 예상되는 지점에 다리를 걸치고 자세를 잡는다.
선수들이 그 딱딱한 바닥에 무릎을 강하게 부딪히며 블로킹을 할 수 있는 것이 렉 가드 덕분이다.렉 가드의 내부의 쿠션이 무릎을 완벽하게 보호한다.
낭심 보호대
야구공으로부터 낭심을 보호하는 장비이다. 낭심 쪽에 마련된 주머니에 캡을 넣어서 착용한다.
니쿠션
종아리 부분에 덧대서 앉은 자세에서 무릎과 허벅지를 지지해 주는 쿠션. 렉 가드에 결합해서 사용한다.
포수는 경기 당 수백번씩 앉았다 일어섰다를 반복해야 하기 때문에 체력 소모가 심하고, 관절에 무리를 많이 간다. 니쿠션은 이러한 고충을 조금덜어주고자 사용하는 일종의 의자이다. 사용하면 앉은 자세에서의 피로가 확연히 줄지만, 렉 가드에 추가적으로 덧대는 물건이다 보니 움직임에 방해가 되는 경
우도 있다. 이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포수들도 많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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